(서울=국제뉴스) 김서중 기자 =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(센터장 홍완수, 상명대 식품영양학 전공 교수)는 2월부터 10월까지 회원 어린이급식소 50개소 조리사를 대상으로 ATP 측정기(간이오염도 측정기)를 활용한 위생 특화사업 ‘위생 Up! 오염도 Down!’을 성공리에 마쳤다. 

본 사업은 ATP 측정기를 이용하여 3차례 급식소를 방문하고, 급식시설의 오염도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함으로 조리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계획되었다. 

급식시설의 오염도 측정항목은 조리 종사자의 손, 도마, 칼 3가지로 세척 전·후의 미생물 오염도를 비교하고, 올바른 손 씻기와 기구 소독방법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. 

교육 차수별 측정항목들의 오염도는 점차 낮아졌고 마지막 차수에는 측정기준치 이하를 나타내면서, 전문 영양사의 지속적인 교육이 조리사의 위생관리 능력 및 인식을 높여 전체적인 급식소 관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. 이는 교육 만족도의 기구 소독 및 손 씻기의 필요성 등 모든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교육의 효과가 매우 컸던 것으로 판단되었다. 

홍완수 센터장은 “소독 교육과 ATP 측정을 통한 실시간 오염도 수치 확인 등 시각적인 교육방법이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기본적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”며, “앞으로는 더 많은 급식소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”고 말했다. 

(출처) 국제뉴스 2022.11.01